2020년 말까지 CGV 중국 총 200개 극장… 중국 시장 TOP 5 목표

CJ CGV의 중국 100호점인 CGV 상하이 베이와이탄 전경. <CJ CGV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CJ CGV가 중국 100호점 시대를 열었다.

CJ CGV는 지난해 12월30일 중국 상하이 바이위란 광장에 중국 100호점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을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은 CGV가 상하이에 여섯 번째로 오픈한 극장으로 4DX, IMAX, 골드클래스 포함 8개관 1330석을 보유했다. CJ CGV는 그 동안 꾸준히 선보여왔던 컬처플렉스를 콘셉트로 다양한 특별관과 고품격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극장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CJ CGV는 상권적 우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CGV상하이 베이와이탄이 위치한 바이위란 광장은 상하이시 정부가 계획한 핵심상권 중 하나로, 향후 상하이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이번 극장 오픈으로 CJ CGV는 상하이·베이징·광저우·션전 등 48개 도시에 총 100개 극장, 793개 스크린을 갖추게 됐. 규모의 경제를 통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장경순 상무는 "CGV 중국 100호점 오픈을 기점으로 규모의 경제를 통한 성장 가속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중국 시장 조기선점과 안정화를 통해 중국 시장 TOP 5를 목표로 빠르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GV는 1월2일 기준 국내 145개 극장, 1,085개 스크린을 포함해 국내외 총 445개 극장, 3346개 스크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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