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라이' 올해만 6개 기업서 총 1121억원 후속 투자유치

네오위즈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가 올해만 6개 기업서 총 121억원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 제공>

[한국정책신문=유다정 기자] 네오위즈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 올 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네오위즈는 28일 스타스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프로그램인 ‘네오플라이’의 2017년 투자 성과를 발표하고, 올해만 6개 기업에서 총 121억원의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는 현재까지 총 31개 스타트업에 투자했고, 총 기업가치는 3469억원까지 뛰었다고 강조했다.

네오위즈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 네오위즈판교타워에서 오픈한 네오플라이센터는 최근 3년간 후속 투자 유치율이 70%에 달하는 등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 센터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O2O(전자상거래 서비스)를 비롯해 반려동물, 패션, 교육, 패션, 음악, 웰니스케어,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이 많았다.

클래식 음원 정보와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아티스츠카드’의 ‘클래식매니저’는 올해 7월 일본에서 정식 출시했고, ‘매드메이드(MADMADE)’의 반려동물 분양 서비스 ‘포옹’도 11월 애들 iOS에 정식 출시하는 성과를 냈다.

또, 국내외 쇼핑몰에서 마음에 드는 상품을 위시리스트에 저장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중인 ‘위시어폰’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첫 페이지에 추천됐다.

이 외에도 ‘Listly’는 웹 문서의 데이터를 추출하는(웹 스크래핑) 서비스를 시작했다. 독자적인 생체전자기술로 노화방지 3단계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아모랩’,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을 쇼핑할 수 있는 ‘풋온아트’도 2018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네오플라이센터는 애니팡 등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선데이토즈’, 스냅사진 전문 ‘아이캐쳐’, 이러닝(e-learing) 사이트 구축 ‘클레비’ 등 3개사로부터 투자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네오플라이는 2018년에도 스타트업의 성공적 창업을 위해 후속투자 유치, 가설 수립과 검증, 사용자 환경·경험(UI·UX), 마케팅 등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진행하는 한편, 이후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플라이 입주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회사 공식 이메일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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