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수요 증가에 따른 품목 수 57개로 확대

롯데백화점이 오는 27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33개 점포에서 27일부터 1월21일까지 26일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는 지난해보다 10여 품목이 늘어난 210여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사전 예약판매 기간 동안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2014년 설과 추석이 24%와 48%, 2015년 설과 추석이 24%와 98.4% 늘었다. 2016년에는 설에 47.1%, 추석에 35.2% 각각 신장했다. 올해 설과 추석에는 각각 35%, 36.1% 신장했다.

사전 예약판매로 구매할 때 장점은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요 상품군의 할인율은 △축산 10~20% △수산 10~20% △가공식품·생필품 10~30% △와인 40~70% △건강상품 30~70% 등이다.

특히, 이번 설에는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인해 10만원 이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이번 사전 예약판매 행사에서는 10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 비중을 93개 품목에서 136개 품목으로 늘렸다. 이 중 농·축·수산물 선물세트의 품목 수가 올해 30개 품목에서 올해 57개 품목으로 증가됐다.

남기대 롯데백화점 식품부문장은 "명절 선물세트를 미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사전 예약판매 행사 기간의 선물세트 수요도 매년 늘고 있다"며 "특히, 올해 설에는 10만원 이하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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