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식품 맛도 좋고 영양소도 풍부…식중독 등 우려 있어 주의해야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요즘, 제철을 맞은 음식을 섭취해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다. <픽사베이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겨울철이면 매서운 칼바람에 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데, 면역력이 저하되면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환에 걸리기 십상이다.

따라서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해선 체온을 유지하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 방법으로는 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히 휴식은 물론, 겨울철 제철음식을 섭취해주는 것이 있다. 음식이 제철을 맞았다는 말은 곧 맛이나 영양, 신선도 등이 가장 우수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12월 제철음식으로는 감귤, 굴, 김, 무, 배추, 홍합, 유자, 연근, 꼬막, 강낭콩, 당근 등이 있다.

감귤이나 유자는 비타민C가 풍부한데,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고 감기를 예방해주며 피부미용, 피로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

굴과 홍합, 꼬막 등 어패류에는 타우린과 철분, 필수아미노산 등이 다량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을 개선해주고 빈혈을 예방해주며 지방간 개선 등의 효과가 있다.

배추는 식이섬유가 많아 추운 날씨에 둔화되기 쉬운 장운동을 촉진시켜준다.

다만 겨울이라고 할지라도 노로바이러스 등에 감염돼 식중독에 걸릴 수 있는 만큼, 섭취 전에 깨끗이 씻은 후 조리하거나 익혀 먹는 것이 좋다. 과일은 껍질을 벗겨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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