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로부터 감사패…부영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매진”

부영그룹(회장 이중근, 사진)이 포항 강진 이재민에게 부영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해 포항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영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부영그룹이 포항 강진 피해로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포항 원동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52가구를 제공해 포항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부영그룹은 19일 오후 3시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에 위치한 포항 원동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2차 관리사무소 2층서 열린 ‘11.15 지진 이재민 부영아파트 입주기념식’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부영은 경북 포항 지진이 발생하자 지난달 22일 포항 원동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회사 보유분 전량인 52가구를 이재민들에게 최장 2년간 임대료를 받지 않고 제공키로 포항시와 협약했다.

이와 관련, 부영은 하루 만인 23일부터 이후 사흘간 입주민들의 입주를 돕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 활동을 벌여왔고, 이달 초 이재민들은 입주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부영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포항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으로 아파트를 제공했는데 감사패까지 받게 돼 영광이다”며 “어려움에 처한 분들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이기홍 부영주택 대표이사와 김대명 대동빌라 비상대책위원장, 입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선 정봉영 포항시청 주거안정대책단장의 경과 설명에 이어 부영그룹에 포항시장의 감사패 전달, 포항시장에게 주민 대표의 선물 전달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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