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카스D 3분기 매출 2위와 2배, 판피린Q도 3위…대웅 임팩타민 60% 증가

박카스D와 판피린Q 등에 힘입어 동아제약이 일반의약품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와중에 대웅제약 임팩타민이 전년 대비 약 60%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 <한국정책신문>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올해 3분기에 박카스D가 1위, 판피린Q가 3위를 각각 차지하는 등 동아제약이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웅제약의 임팩타민의 성장세도 눈에 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제품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에 힙입어 제품 인지도를 꾸준히 쌓은 결과, 일반의약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박카스D'와 '판피린Q'가 매출 톱(TOP)3에 포함되며 일반의약품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박카스D는 글로벌 의약품통계분석기업인 IMS헬스 기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 동안 6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일반의약품 시장 왕좌에 올랐다.

이는 306억원으로 2위를 차지한 일동제약 '아로나민 골드'의 2배 이상에 달하는 수치다.

판피린Q의 경우, 국내 종합감기약 중에선 가장 많은 2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위 자리에 안착했다.

판피린Q의 경쟁제품으로 꼽히는 동화약품 '판콜S'는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된 104억원으로,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4위부터 10위는 △광동제약 '청심환' 234억원 △한독 '케토톱' 233억원 △동화약품 '까스활명수Q' 219억원 △동국제약 '인사돌' 159억원 △일동제약 '아로나민 씨플러스' 156억원 △동국제약 '인사돌 플러스' 150억원 △명인제약 '이가탄F' 150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웅제약 '임팩타민 프리미엄'은 눈에 띄는 성장세로 11위를 차지하며 10위권 진입을 앞두고 있다.

임팩타민 프리미엄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인 92억원보다 59.8% 증가한 147억원으로 집계됐다.

10위인 이가탄F의 4분기 매출이 1-3분기 누적 매출처럼 전년 동기보다 감소된다면 역전도 가능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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