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이 감독한 '더 키드(The Kid)' 장면을 형상화 한 동상 <융프라우철도 한국총판 동신항운>

[한국정책신문=이민희 기자] 융프라우철도 한국총판 동신항운은 영화배우 찰리 채플린의 40주기를 기념하는 동상을 융프라우요흐에 위치한 얼음궁전에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찰리 채플린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영화 거장이자 희극 배우 중 하나다.

25년간 거주한 집을 박물관으로 조성한 '찰리 채플린의 세계' 박물관은 그의 아들 유진 채플린과 함께 공식 기념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융프라우철도는 '찰리 채플린의 세계' 박물관과 손잡고 타계 40주년을 기념하는 얼음 동상을 제작했다.

지난 7일 얼음궁전에서 열린 동상 제막식에는 유진 채플린과 조각가 존 더블베이가 직접 참석해 동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동상은 찰리 채플린이 감독한 무성 희비극 '더 키드(The Kid)' 속 유명한 장면을 형상화했으며 제작에는 약 8개월이 소요됐다. 

융프라우철도와 '채플린의 세계' 박물관은 앞으로 다양한 크로스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유진 채플린은 "아버지는 크리스마스 시즌과 스위스의 산들을 사랑했다"고 밝혔다.

우어스 케슬러 융프라우철도 대표는 "스위스 관광객 유치 및 우리 명소들의 이름을 알리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크로스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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