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트항공·실크에어·싱가포르항공>

[한국정책신문=이민희 기자]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가 싱가포르항공 그룹의 중장거리 저비용 항공사인 스쿠트항공과 공동운항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싱가포르항공 승객은 싱가포르항공 그룹이 보유한 130여개의 노선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싱가포르항공 및 실크에어에서 스쿠트항공으로 4시간 이상 여행하는 승객은 위탁수하물, 기내식과 음료, 담요를 무료로 제공하는 스쿠트항공의 플라이백잇 혜택을 제공 받는다.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는 최대 30kg의 무료 위탁수하물을 허용하며 스쿠트항공은 20kg의 위탁 수하물 한도를 제공한다.

싱가포르항공 및 실크에어를 이용하는 모든 환승객은 첫 출발 구간에서 체크인 시 최종 목적지까지의 탑승권 및 수하물 영수증을 받게 되어 경유지에서 수하물을 다시 부칠 필요 없이 스루 체크인이 가능하다.

또 이용약관에 따라 싱가포르항공과 실크에어 사이트에서 항공권 예약 시 스쿠트항공의 좌석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이번 공동운항의 주요 노선으로는 그리스 아테네(Athens), 필리핀 클라크(Clark), 호주 골드 코스트(Gold Coast), 태국 크라비(Krabi), 대만 가오슝(Kaohsiung), 하와이 호놀룰루(Honolulu) 등 30여개 이상의 다양한 취항지가 포함돼 있다.

한편 스쿠트항공은 지난 2012년 설립된 싱가포르항공 그룹의 중장거리 저비용항공사로, 올해 타이거에어와 통합 후 단일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17개국 60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아시아지역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최초로 유럽 직항 노선인 싱가포르-아테네 노선을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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