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양념을 발라 직화로 두 번 구워내 비린내를 잡은 것이 특징

CU가 고추장 양념을 발라 직화로 두 번 구워낸 고등어구이를 메인반찬으로 한 '직화 불고등어 도시락'을 출시했다.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CU(씨유)는 고등어구이를 메인 반찬으로 담은 '직화 불고등어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직화 불고등어 도시락은 그 동안 신선도 유지 등의 어려움으로 편의점 간편식 메뉴로 잘 쓰이지 않던 고등어의 가시를 발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반적인 자반 조리가 아니라 고추장 양념을 발라 직화로 두 번 구워내 비린내는 제거하고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고등어 특유의 식감을 살렸다.

고등어구이 외에도 치킨너겟, 야채계란구이, 멸치볶음, 간장마늘쫑 등 5종의 반찬들로 구성해 맛의 균형을 맞췄다. 밥은 신동진미로 지은 흑미밥이며, 고등어를 찍어먹을 수 있는 간장과 고추냉이도 별도로 동봉했다.

고등어구이 도시락 출시는 최근 생선을 사용한 편의점 간편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CU가 지난해 냉장안주로 선보인 '참숯불 고등어구이'는 안주 겸 반찬으로 큰 인기를 끌며 해당 상품 카테고리 매출 상위에 꾸준히 랭크돼 있다.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생(生)연어를 사용한 '내가 초밥왕 도시락' 역시 판매율이 90%에 육박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최근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기존에 없던 색다른 메뉴를 활용한 상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기존 스테디셀러들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시즌별 차별화 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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