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캡처

[한국정책신문=전지혜 기자] 가수 한영애가 ‘노래를 그만둬야 한다’는 선고를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한영애는 지난해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자신의 노래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한영애는 “1993년 기관지 확장증이라는 병을 얻어 의사로부터 ‘노래를 그만둬야한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다”며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었다. 숨을 한 번 쉬려면 상체 앞뒤 옆으로 다 가래가 끓었다. 병이 낫질 않으니 약은 점점 독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한영애는 “어느 날은 약 먹는 것도 너무 힘들어서 쓰레기통에 약을 버린 적이 있다. 그 때는 ‘내가 하루를 살더라도 사람처럼 살다 죽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한영애는 “규칙적인 삶과 자연 식단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이후 버리는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 집도 없앤 후 연습실 겸 사무실에서 지내고 있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나면 산에 들어가 단순하게 살고 싶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영애는 12일 ‘아침마당’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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