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날보다 3.93p(0.53%) 오른 747.99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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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한 뒤 기관, 외국인의 매도세에 혼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0.02포인트(0.09%) 오른 2463.98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대비 3.81포인트(0.15%) 오른 2467.81로 출발한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이틀동안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정례회의, 13일 개최되는 한중 정상회담 등 굵직한 이벤트로 경계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 동안 굵직한 이벤트가 부재해 작은 이슈에도 주식시장이 흔들리는 양상이었다면 이제 펀더멘탈로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회귀할 전망"이라며 "예정된 이벤트들의 결과는 부정적이지 않아 코스피는 2,500포인트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개선이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기대감을 높였지만 향후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소식"이라며 "북한이 UN과 의사소통을 정례화 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도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5억원, 12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개인이 홀로 15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39%), 통신업(0.60%)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전자(-0.24%), 의료정밀(-0.74%)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0.25%), 현대모비스(0.38%), 삼성생명(0.81%)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38%)를 비롯해 현대차(-1.26%), POSCO(-0.45%)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3포인트(0.53%) 오른 747.99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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