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레스토랑 등급을 선정…한국 레스토랑 중 최고점인 92점을 받아

서울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이 한국레스토랑 중 최고점을 받고 '라 리스트2018' TOP500에 선정됐다. <서울신라호텔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서울신라호텔 한식당 '라연'이 '미쉐린 3스타'에 이어 세계 최고의 레스토랑을 가려내는 '라 리스트2018(LA LISTE 2018)'에서 한국 레스토랑 중 최고점으로 유일하게 톱(TOP)500에 선정됐다.

8일 서울신라호텔에 따르면 프랑스 관광청이 지난 12월 4일 파리에서 발표한 라 리스트(LA LISTE 2018)에 라연이 한국 레스토랑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라 리스트2018(LA LISTE 2018)은 프랑스 관광청에서 기존의 모든 자료를 집약해 가장 신뢰 있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전세계 레스토랑 1000곳의 등급을 선정하는 가이드북이다.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 옐프(Yelp) 등 온라인 관광·미식 사이트와 미쉐린 가이드, 뉴욕타임스 등 전세계 레스토랑 관련 리뷰와 전세계 요식업자들의 설문을 총망라해 1000개의 레스토랑 순위를 결정한다.

라연은 한국 레스토랑 중 가장 높은 점수인 92점을 받아, 500위에 선정됐다. 라연의 이번 TOP 500위 선정은 지난 11월, 2년 연속으로 '미쉐린 3스타'를 받은 이후 두 번째 쾌거다.

라연은 '예(禮)와 격(格)을 갖추어 차려낸 최고의 한식 정찬'을 콘셉트로, 전통의 맛을 세심하고 세련되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에서 가장 훌륭한 제철 식재료와 정통 조리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라 리스트 2018에는 서울신라호텔 라연 외에도 정식당, 가온, 밍글스, 랩24, 권숙수, 라미띠에, 모모야마, 스시조, 도림, 테이블 34가 TOP 1000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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