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인천시와 본사 및 물류센터 투자협약 체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7일 시청 접견실에서 최범락 부신물류 회장과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청

[한국정책신문=인천 남승현 기자] 인천북항배후단지가 본격적인 물류클러스트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인천시는 7일 시청 접견실에서 부신물류(회장 최범락)와 북항배후부지에 서울 본사 인천 이전과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부신물류의 본사와 물류센터는 북항배후부지(북항로120번길 95) 16,596㎡에 총 투자비 약 400억 원을 투입해 사무동과 물류센터동이 연면적 11,600㎡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2019년 가동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부신물류의 정부양곡 보관과 출하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부신물류의 이번 투자를 계기로 북항배후부지의 물류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단계부터 지역건설업체 등이 참여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상승효과가 있을 것으로도 보인다.

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지난 11월 20일 한진중공업과 업무협약 이후 북항배후부지에 대한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인근의 편리한 수도권 교통망을 활용코자 하는 물류업체의 입주가 이어질 수 있도록 기업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백현 시 투자유치과장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향후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신물류는 1999년에 설립된 양곡 가공 및 보관 전문기업으로 2015년 농산물품질관리원 우수도정공장 인증을 획득했다.

2014년부터 3년 연속 정부양곡 쌀 생산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꾸준한 경영혁신과 업무효율화로 매출증대와 사업분야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