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 2017년 11월 5주차 주간집계 <리얼미터 제공>

[한국정책신문=유현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1.5%를 기록하며 5주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5주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주간집계 대비 1.5%포인트 하락해 71.5%를 기록했다. 상승세는 멈췄지만 여전히 70%대 초반의 지지율을 이어갔다.

리얼미터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연이틀 이어진 한미정상 통화, 육·해·공 정밀타격 훈련 등 청와대와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여론의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 59.4%(2.9%p↓), 대전·충청·세종 70.5%(2.6%p↓), 부산·경남·울산 62.8%(1.8%p↓), 경기·인천 75.0%(1.4%p↓)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7.9%포인트 이탈하며 50.3%를 기록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5.2%포인트 하락해 40.9%로 집계됐다.

'김관진·임관빈 구속적부심 석방' 이후 정치보복 논란이 확대되면서 TK, PK,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이탈한 것으로 보인다고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2%포인트 상승하며 52.0%를 기록해 3주 연속 50%대 초반 강세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은 1.2%포인트 올라 17.6%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마감했다.

바른정당은 0.3%포인트 하락해 5.2%로 집계되며 완만한 하락세를 이어갔다. 정의당 역시 1.0%포인트 떨어져 5.1%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0.1% 소폭 상승하며 4.6%로 집계돼 4주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리얼미터가 지난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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