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원 도와주겠다며 피해자에 접근, 인사상 불이익 주겠다고 협박

[한국정책신문=유현식 기자] 현역 자유한국당 소속 국회의원의 조카가 인턴사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경산에 있는 한 회사에서 인사과장으로 근무하던 A(43)씨는 입사한지 6개월 된 피해자를 부서회식 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한 혐의로 지난 8월 구속됐다. 

A씨는 피해자에게 정직원이 되도록 도와주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피해자는 완강하게 거절했으나 A씨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며 협박·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자가 상담센터를 찾으면서 사건이 알려졌고, 경찰은 지난 8월 A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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