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광주광역시서 1.2km 달려… 현지가족과 '영상상봉' 이벤트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인 KT의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한 베트남 출신 원가빈씨(오른쪽 두번째)가 KT 성화봉송단 'KT 챌린저스'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 제공>

[한국정책신문=천민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프리젠팅 파트너인 KT는 26일 광주광역시에서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한국으로 이주해온 7명의 다문화 여성들과 함께 성화봉송을 이어 간다고 27일 밝혔다.

KT는 다문화 여성들이 고향을 떠나 한국이라는 새로운 사회에서 도전을 해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함께하는 도전(Challenge Together)'이라는 KT 성화봉송 슬로건에 부합해 이들을 주자로 선발했다.

KT 성화봉송 주자로 선정된 다문화 여성들은 이날 광주시 시민들의 응원과 함께 아시아문화전당 부근 광주천을 따라 개별 200m씩 달리며 성화를 전달했다.

이번 성화봉송에 참여한 다문화 여성들은 KT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인 'IT 서포터즈'의 교육생 그룹들 중 하나다.

KT는 전국 다문화 여성들을 대상으로 필수 정보기술(IT) 기기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진행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도움주는 등 한국 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왔다.

특히 이번 성화봉송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의 원가빈씨는 'KT의 영상상봉 이벤트'에서 가족들과의 만남을 갖기도 했다. 

KT는 '영상상봉 이벤트'를 통해 지난 7월 한국으로 이주해 온 300여명의 베트남 여성과 1900여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들에게 영상으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KT는 올림픽이 선수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을 위한 축제인 만큼 유명인사보다는 다양한 분야의 일반 시민들과 함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준 KT 평창동계올림픽추진단장인 전무는 "KT는 글로벌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사업자로서 세계 각지에서 온 다문화 여성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화봉송을 통해 다문화 여성들이 다시 한번 도전하고 함께 빛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통신파트너로 세계최초 5세대(G) 이동통신과 함께하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KT 성화봉송 사이트에 '#챌린지투게더, #세계최초5G, #KT성화봉송, #함께하는도전'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성화봉송 사진을 개인 SNS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입장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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