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유선 인터넷 가입 가족에 최대 월 600MB 보너스 데이터
[한국정책신문=천민지 기자] KT는 가족 혜택 서비스인 패밀리박스 가입자 200만을 맞아 유선 인터넷 이용자에게 보너스 데이터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KT 패밀리박스는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가족간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로 1가구당 최대 5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가족에게는 구성원 1인당 △매월 보너스 데이터 100메가바이트(MB) △멤버십 포인트 1000점 △매월 와이파이(WiFi) 무료 이용권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특히 패밀리박스 가입자들에게 제공되는 보너스 데이터는 월간 161테라바이트(TB)에 달하며, 금액으로 환산 시 연간 415억원에 달한다.
올해로 출시 3년 째인 패밀리박스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기존 '유선 인터넷' 가입가족에게는 기본 제공 데이터(1인당 100MB)를 포함한 '보너스 데이터'를 제공한다.
최대속도가 1Gpbs인 기가인터넷 이용 가족은 구성원 1인당 월 100MB(연 1200M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한다. 가족이 5명이라면 기존 제공되던 데이터와 추가 데이터를 합쳐 월 최대 1GB의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최대속도가 500Mbps인 '기가인터넷 콤팩트' 이용 가족은 구성원 1인당 연 2회(1월1일/7월1일) 200MB씩 총 400MB의 데이터를, '일반 초고속인터넷' 이용 가족의 경우 100MB씩 총 200M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KT는 이번 혜택 강화를 통해 현재 패밀리박스 이용자들은 월 약 48TB의 데이터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금액으로 환산 시 연간 120억원의 가계 통신비 추가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이번 패밀리박스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12월10일까지 경품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명에게는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교환권과 편의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이벤트 응모는 패밀리박스 애플리케이션의 이벤트 배너를 통해 할 수 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가족간 결합으로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이용자들의 성원으로 패밀리박스는 200만 가입자를 돌파했고, 이를 기념해 무료 데이터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