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출고가 64GB 136만700원, 256GB 155만700원

SK텔레콤은 24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센터원'에서 '아이폰X' 개통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개최됐으며, SK텔레콤은 개통행사에 초청된 80명의 아이폰X 사전예약자에게 다양한 선물을 전달했다. 개그 듀오 컬투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정책신문 DB>

[한국정책신문=천민지 기자] 이통3사가 24일 아이폰 텐(X) 출시 행사를 동시에 열었다. 이번 행사도 지난 아이폰8 출시 행사와 비슷하게 소규모로 진행됐다.

SK텔레콤은 이날 사전예약자 선착순 80명을 초청해 오전 8시 미래에셋 센터원 빌딩에서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초청된 80명의 사전예약자에게 △애플 에어팟(Air Pods) △고급 목도리 등을 선물한다. 또 추첨을 통해 뽑힌 8명에게는 각각 △아이맥(iMac) △아이패드(iPad) △애플워치(Apple Watch) 등 선물이 주어졌다.

추첨은 김성수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이 했으며, 유수환(남, 29세) 씨가 1등 당첨자인 대표고객으로 뽑혔다. 유 씨에게는 경품 아이맥(iMac)과 함께 △T아이폰클럽A11 △수퍼SAVE △폰세이프 등 혜택이 주어진다.

유 씨는 삼성의 '갤럭시 S7' 이용자로 "최근 중국 출장을 가면서 아이폰X를 실물로 보고 즉시 아구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 씨는 아이폰X 64기가바이트(GB)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선택했다.

24일 KT 광화문빌딩 1층 KT스퀘어에서 열린 아이폰 X 정식 출시 행사에서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사진 왼쪽)과 KT 1호 가입자 손현기(남, 만 26세)씨가 '아이폰 X 개통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는 광화문사옥에서 사전예약자 중 100명을 추첨해 '아이폰 X 론칭 페스티벌'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3일 아이폰8 출시 당시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줄세우기'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KT 아이폰X 1호 개통 대상자는 지난 18일부터 6박 7일간 현장에서 대기한 20대 손현기(남, 만26세)씨다.  

손현기 씨는 "늘 KT를 이용해 왔으며 결합할인, 멤버쉽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주저 없이 KT에서 개통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KT 1호 개통 대상자인 손 씨에게는 △데이터선택 76.8 요금제 2년간 무상 지원 △애플워치3 △기가지니LTE △벨킨 액세서리 세트 등 혜택이 주어진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서 'ThanX to U' 아이폰X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사전예약자 중 행사에 응모한 사람들 중 선정된 10명을 초대했다.

이날 초청된 사전예약자들은 아이폰X 개통을 기다리는 동안 일민미술관 내 'CAFE IMA'에서 차와 다과를 먹으며 안택현 LG유플러스 사원에게 아이폰 X 활용팁에 대해 들었다. 

이외에도 초청된 참석자 전원에게 '애플 워치 시리즈3(Apple Watch Series 3)', '아이폰 라이트닝 독(iPhone Lightning Dock)'을 선물이 주어졌다.

이날 출시된 아이폰X의 출고가는 64GB가 136만700원, 256GB가 155만700원이다.

이통3사의 공시 지원금은 최대 12만2000원이다. 월 11만원대 요금제(부가세 포함) 기준으로 SK텔레콤 12만2000원, KT 11만5000원, LG유플러스는 11만5000원의 공시 지원금을 준다.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으로 가입 시에는 24개월 약정 기준으로 총 66만원을 요금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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