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진동 추 활용해 LTE대비 5G 빠른 반응 속도 시각화

LG유플러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제 4차 글로벌 5G 이벤트'에서 5G 네트워크 진화에 대해 발표하고, 혁신적인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회사 직원들이 5G의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주는 '5G 진동추'를 시연해 보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한국정책신문=천민지 기자] LG유플러스는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에서 5G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5G 이벤트는 5G 5대 선도국인 한국,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의 5G 단체들이 지난해부터 대륙별로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국제협력회의로, 이번 행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회사는 5G 이벤트 참석한 해외 통신사, 제조사, 주요국 정부 관계자 등을 용산사옥과 강남 삼업집적단지(클러스터)로 초청해 5G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하고, 체험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회사는 '5G 진동 추 실험'을 통해 5G의 빠른 반응 속도를 롱텀에볼루션(LTE)와 비교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기술을 시연한다. 

진동하는 추를 거꾸로 세우라는 명령을 내리면 서버에서 추의 진동 폭 등을 계산해 정지를 위한 데이터 값을 추로 전송하게 되는데, 이때 5G와 LTE의 전달 속도 차이로 인해 5G가 추의 진동 폭과 소요 시간이 LTE에 비해 크게 좁은 것을 볼 수 있다.

또 △초고화질 가상현실(VR)영상 △혼합(MR)현실게임 △FWA(UHD 무선 인터넷TV(IPTV)) 등 5G 비디오 서비스와 산업현장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RC카 드라이브 △5G 스마트드론 등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도 시연한다. 

FWA(Fixed Wireless Access)는 유선 통신망 구간의 일부를 무선으로 대체해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무선으로 UHD급 IPTV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회사는 5G 버스를 활용해 실제 도심을 이동하면서 최대 10Gbps에 달하는 전송속도를 시연한다.

특히 3.5GHz와 28GHz 주파수를 결합해 최대 20Gbps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도 시연한다.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은 회사가 국내 처음으로 필드테스트 시연에 성공한 5G 상용화를 위한 혁신 기술이다.

한편 회사는 5G 이벤트에서 23일 '2018 평창 5G & 그 이후(2018 PyeongChang 5G & Beyond)' 세션에 참가하고, 이상헌 LG유플러스 5G 개발담당이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조 진화'를 주제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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