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당기순이익 551억원…전년比 15.7%↓

한국시티은행.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올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은 1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고 14일 발표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13.1% 증가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기본자본비율은 19.03%과 18.54%를 각각 기록했다.

올 3분기 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2648억원으로 나타났다.

자산부채 최적화 노력 지속으로 순이자마진이 전년 동기 대비 0.21%포인트 개선된 2.70%을 기록했지만 저수익자산의 최적화에 따른 이자부자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9.8% 증가한 425억원을 기록했다. 외환파생상품관련 이익, 투자상품 판매수익 및 신탁보수가 증가했다.

올해 3분기 판매와 관리비는 전년 대비 9.4% 증가한 2085억원이었다. 2016년도 임단협 타결에 따른 인건비 상승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대손충당금과 기타 충당금은 전년 동기대비 140억원 증가한 289억원을 기록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0.51%로 전년 동기 대비 0.13%포인트 개선됐다.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고객의 디지털 경험과 WM(자산관리)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는 소비자금융 비즈니스모델 변경 1단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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