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뿐만 아니라 이색적 기억 남길 수 있는 전략 중시되고 있어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클램', '카페띠아모', '연운당', '어쓰120의 메뉴 또는 외부 모습이다. <각사 제공>

[한국정책신문=표윤지 기자] 최근 음식의 맛은 물론, 분위기까지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프랜차이즈업계에선 소비자의 눈길을 끌기 우해 이색 경험을 선사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EDM 스페니쉬 펍 '클램'은 스페인 요리와 20대의 힙합 문화를 융합시킨 이색 맛집이다. 정통 스페니시 요리 뿐만 아니라, 클럽에 와있는 듯 EDM 음악 또한 요리에 이색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젤라또 전문 카페 '카페띠아모'의 젤라또는 늘 건강함과 신선함을 유지한다. '띠아모'는 제조 72시간이 지난 젤라또는 모두 처분한다는 엄격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신선한 디저트라는 인식을 심어준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카페 '어쓰120'는 다른 애견카페와는 달리,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눈치 볼 필요 없이 트인 정원에서 반려견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카페로 꼽히고 있다.

일본식 빙수 전문점 '연운당'은 SNS상에서 이미 화제가 된 맛집이다. 화려한 빙수의 비주얼 때문에 사진으로 남기기 좋은 맛집으로 소문났다. 뿐만 아니라 '연운당'은 올 겨울 초코빙수와 고구마커스터드크림빙수를 신메뉴로 출시한다. 특히 고구마커스터드크림 빙수는 위에 토핑된 크림을 토치로 구워서 제공해 다시한버 SNS 애용 소비자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매장을 나갈 때 '잘 먹었다'에 더해 '즐거웠다'는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매력을 어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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