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국민 500명이 당뇨병…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 운동, 금연·금주 등 도움돼

매년 11월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이는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는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켜 당뇨병 예방에 힘쓰기 위해 제정됐다. <픽사베이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매년 11월14일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당뇨병연맹이 당뇨병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만든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당뇨병이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이뤄지지 않는 대사질환으로 유전과 비만, 노화,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으로 당뇨병 발병률과 유병률이 증가 추세인데, 실제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수는 2017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 기준 약 337만명에 달한다. 이러한 흐름대로라면 2030년에는 약 500만명이 당뇨병 환자가 된다는 얘기다.

그러나 여전히 당뇨병이 어떤 증상을 나타내는지 알지 못하는데, 당뇨병에 걸리면 대부분 특정한 증상이 없기 때문이다.이외에 피곤함과 무기력함, 식사량 증가, 더딘 상처회복이 있고 특히 물 과다 섭취, 잦은 목마름, 잦은 소변 등이 있다면 당뇨병을 의심해봐야 한다.

당뇨병은 안질환 등 다른 합병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만성질환이므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매일 규칙적으로 식사하되 잡곡밥과 채소 등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이때 짜고 달고 기름진 음식의 섭취는 가급적 삼가야 한다.

또한 평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이것이 어렵다면 일상생활 속에서 신체활동량을 늘려준다.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 1-2정류장 전에 내려서 걷는 것도 방법이다.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하고 몸을 풀어주는 것도 좋다.

흡연자라면 담배를 끊거나 줄이고, 폭음이나 폭식도 가능한 한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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