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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최형훈 기자]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한국과) 위대한 협력이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기 평택 주한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문 대통령, 주한미군 장병과 함께 오찬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후 문 대통령, 그의 대표단과 함께 무역과 관련해 멋진 만남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바라건대 그것이 잘 풀리기 시작해 미국에 일자리를 창출하길 바란다"며 "그것이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오후에 있을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등 무역 문제를 다룰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사흘 동안 일본을 방문해 지속적으로 미·일 간 공평한 무역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오찬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