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나눠쓰는 '데이터투게더' 요금제 개편, 데이터 제공량 2배 확대

KT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요금제에 이어 대표 부가서비스인 '미디어팩'까지 가족결합 혜택을 확대하는 '미디어팩 투게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스마트기기에 유용한 '데이터투게더'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회사 모델이 데이터 투게더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한국정책신문=천민지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프리미엄 가족결합' 요금제에 이어 대표 부가서비스인 '미디어팩'까지 가족결합 혜택을 확대하는 '미디어팩 투게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스마트기기에 유용한 '데이터투게더' 요금제를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미디어팩 투게더'는 결합가족 중 2명이상 미디어팩 이용 시 대표자 본인을 제외한 최대 4명에게 서비스 이용요금을 50% 할인(기존 9900원/월→할인 4950원/월)해주는 프로모션이다.

고객은 지난 9월7일 출시한 '프리미엄 가족결합' 요금제 혹은 10월24일 출시한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투게더' 요금제와 미디어팩 부가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했을 시 프로모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2017년 11월1일부터 2018년 2월28일까지 진행한다.

미디어팩은 △월 1만1000원 TV포인트 △데이터 차감없이 스트리밍 음악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는 '지니팩' △올레 tv 모바일과 매일 2GB의 전용데이터 △케이툰(KT 웹툰 플랫폼) 웹툰∙웹소설 무제한 무료 △링투유(통화연결음)와 매월 링투유 음원 1건 △캐치콜(받지 못한 전화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 △통화가능알리미(전화한 상대의 통화가능상태를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투게더'는 가족, 친구 등 단체로 해외여행 가는 고객들의 로밍요금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서비스다. 고객은 가입 시 대표자 본인을 제외하고 최대 4명까지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요금제와 동일한 서비스를 기존 1만1000원/일(부가세포함)에서 5500원으로 50% 할인된 금액에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한편 회사는 다수의 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고자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패드, 태블릿PC 등과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투게더’ 요금제를 개편한다.

기존 패드, 태블릿PC 전용 요금제인 '데이터투게더'는 '데이터투게더Large'로 이름을 바꾸고 월정액 요금은 그대로 유지한 채, 기존 데이터 제공량보다 2배 많은 월 1GB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데이터투게더Large 요금제는 LTE 스마트폰 요금제와 공유해 스마트폰의 월 제공 데이터 뿐 아니라 일 제공 데이터까지도 공유할 수 있다. 즉, 데이터선택 65.8 요금제와 데이터투게더Large를 함께 사용하면 매월 73GB를 이용자는 스마트폰, 패드, 태블릿PC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소진한 후에도 패드, 태블릿PC에서만은 카카오톡 메시지나 텍스트 위주의 웹 검색은 계속 이용 가능하다.

또, 회사는 웨어러블(Wearable) 기기(몸에 부착하거나 착용하여 사용하는 전자장치)와 스마트폰의 음성, 문자, 데이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투게더Medium' 요금제를 새롭게 추가했다.

데이터투게더Medium 요금제는 기존 LTE Wearable 요금제보다 2200원 저렴한 8800원/월(부가세포함)으로 LTE 스마트폰 요금제에 제공되는 음성, 문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LTE 데이터선택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데이터투게더Medium 요금제에 가입해 Wearable 기기에서도 이동전화와 집전화로 마음껏 통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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