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영업이익 1143억원…전년比 40.3% ↑

서울 여의도 메리츠종금증권 본사.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143억원, 당기순이익 898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창사 이래 최대실적을 기록한 전분기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6%, 8.4% 감소했지만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40.3%, 42.6%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6% 늘어난 11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3693억원으로 35.2% 증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688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순이익 2538억원을 5.9% 초과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3372억원, 세전이익은 3540억원을 기록했다.

9월말 자본총계(자기자본)는 3조2242억원으로 작년 12월말 대비 71.7%(1조3459억원) 증가했다. 같은기간 순이익을 평균자기자본으로 나눠 계산한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2%로 집계됐다.

금투업계 경영 효율성 지표인 '판관비/순영업수익 비율'은 9월말 누계 기준으로 47.3%로 업계 최상의 양호한 생산성을 나타냈다.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은 주가 흐름과 긴밀한 상관성을 지닌 대표적인 수익비용지표(Cost-IncomeRatio)로 값이 낮을수록 해당 회사가 효율적 비용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국내에서 영업중인 전체 증권사 평균 판관비/순영업수익비율(개별기준)은 2016년 74.9%, 2017년 상반기 60.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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