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서치마케팅 연결편입, 온라인 동영상 SNS 광고 집행 증가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

나스미디어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96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3%, 127% 증가했다. <뉴스1 제공>

[한국정책신문=천민지 기자] KT그룹의 방송광고 판매 대행사(디지털 미디어 렙)인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가 30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96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3%, 127% 증가했다.

나스미디어는 2008년 1월 KT그룹 계열사에 편입된 디지털 미디어 렙으로, 2013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이후 2016년 10월 검색광고대행사 엔서치마케팅㈜을 모기업 KT와 함께 공동 인수하였다.

전통적으로 3분기는 광고 비수기임에도 △엔서치마케팅 연결편입 영향 △온라인 동영상 광고 집행 증가 △소셜네트워크(SNS) 광고 집행 증가 △디지털방송광고(IPTV) 물량 증대 등의 영향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온라인광고 매체 사업은 엔서치마케팅 연결편입과 온라인 동영상‧SNS 매체의 광고 집행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235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방송광고(IPTV) 매체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광고 비수기인 3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소폭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동영상광고가 주목받으면서 앞으로는 온라인 매체와 디지털방송 매체를 함께 활용한 동영상 매체 전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사이니지(디지털 옥외광고) 매체 사업 매출은 지하철 5678호선의 판매 증가와 기타 옥외광고 매출 증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45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대비 성장률은 저조했지만 지하철 5678호선 사업의 안정화가 전사 이익 개선에 지속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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