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이해진 네이버 GIO 등 ICT 업계 거물 CEO 다수 출석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이해진 GIO 등 정보통신기술(ICT) 최고경영자(CEO)들이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온다. 사진은 황창규 KT 회장. <뉴스1 제공>

[한국정책신문=천민지 기자] 황창규 KT 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이해진 GIO 등 정보통신기술(ICT) 최고경영자(CEO)들이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과기정통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나온다.

황 회장은 애초 증인 참석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예정했던 일정을 조정해 출석하기로 했다”며 증인 출석 의사를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 과기정통부 국정감사에서 이통사 대표 모두가 출석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박정호 SK사장만이 출석했다. 권 부회장은 12일 국정감사 당시, 30일 종합국정감사에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고 사장, 황 회장과 권 부회장은 이날 국감에서 단말기 완전 자급제와 가계통신비 인하 정책에 대해 질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 회장에게는 케이뱅크 인가 특혜 논란과 최순실 국정농단에 따른 인사 비리와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이해진 창업자 겸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도 오는 30일과 31일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감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네이버의 간편결제서비스 네이버페이에 관한 불공정 행위, ‘뉴스 부당 편집’ 등에 대한 여야의 집중포화가 예상된다. 이해진 GIO는 지난 12일 국감에서도 출석요구를 받았지만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참했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불참한다. 지난 12일 출석요구를 받았으나 해외 일정으로 불참 의사를 표명했다. 김 의장은 지난 12일에 이어 또다시 불참하면 사법당국의 고발조치에 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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