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러브유 '썸툰' 에피소드로 구성해 연재, 첫 웹툰 '톡을 기다려'는 30일 공개

KT는 '케이툰(KTOON)'의 캐릭터를 활용하여 뮤지컬 '아이러브유'와 공동 마케팅에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배우 간미연씨가 공동 캐릭터 마케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KT 제공>

[한국정책신문=천민지 기자] KT(대표 황창규)는 '케이툰(KTOON)'의 캐릭터를 활용해 뮤지컬 '아이러브유'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케이툰은 KT가 운영하는 '올레마켓웹툰' 플랫폼을 2016년 9월 새롭게 선보인 웹툰 플랫폼으로 웹과 모바일 앱을 통해 서비스 중이다.

케이툰과 '아이러브유' 제작사인 알앤디웍스는 6년 만에 재공연을 하는 아이러브유 이야기를 인기 웹툰 '썸툰' 에피소드로 구성해 연재한다.

양사는 총 2개의 에피소드로 제작할 계획이며 첫 웹툰 '톡을 기다려'는 30일 공개하고 11월 중 추가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된 웹툰 '톡을 기다려'는 소개팅 후 애프터 문자를 기다리는 주인공의 이야기로, 상대방에게 거절 당할까봐 걱정을 하면서도 새로운 로맨스를 기대하는 순간을 담았다.

케이툰은 11월13일까지 케이툰 홈페이지에서 웹툰 감상 댓글 남기기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은 '썸툰' 뮤지컬 에피소드 편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뮤지컬 아이러브유 티켓과 썸툰 옥스포드 콜라보 상품인 '두근두근 썸스틱', 스타벅스 기프티쇼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남녀의 첫 만남부터 연애, 결혼, 권태 등 사랑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각각의 에피소드를 하나의 줄거리로 묶어 만든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2004년 초연 이후 누적관객 50만, 1200회 이상의 기록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2월14일부터 내년 3월18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전대진 KT 콘텐츠플랫폼사업담당은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은 젊은 층에게 효과가 높아 금융, 유통, 패션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며 "앞으로 케이툰은 케이툰은 웹툰에 기반한 새로운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웹툰의 외연을 넓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웹툰 '썸툰'은 2013년 10월 첫 연재된 이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좋아요' 격인 고객 스티커 145만개를 기록한 케이툰의 대표 작품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