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유아시아방송 "위원회, 올림픽 중계권 수익으로 장비 포함 비용 지불"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비용을 모두 부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북한도 지난 9월 북한 렴대옥-김주식 조(사진)가 피겨 페어에서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에 참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유현식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비용을 모두 부담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28일 “IOC는 북한 올림픽위원회가 평창 동계 올림픽 참가를 원하면 장비를 포함한 모든 비용을 ‘올림픽 솔리더리티(Olympic Solidarity)’로 지불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올림픽 솔리더리티는 IOC가 올림픽 중계권 수익을 바탕으로 마련하는 자금이다. 이 돈은 올림픽에 대한 지원을 가장 필요로 하는 국가 올림픽위원회에 지원된다.

이와 관련, IOC는 북한의 평창 유망주 그룹을 올림픽 훈련과 예선에 참여시키기 위해 특별 지원 프로그램과 조직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도 지난 9월 북한 렴대옥-김주식 조가 피겨 페어에서 출전권을 따냈기 때문에 참가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북한 전문가인 안드레이 랑코프 국민대학교 교수는 북한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올림픽 참가는 문재인 정부에 좋은 일만 해주는 격이 될 것이란 게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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