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에너지전환로드맵, 가계부채종합대책 등 정책에 긍정 평가...민주당 지지도 45%로 하락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최근 20주 <한국갤럽 제공>

[한국정책신문=유현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은  10월 4주차 설문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7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국갤럽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권고안 발표 △에너지 전환 로드맵 △가계부채 종합 대책 △공공부문 비정규직 전환 계획 발표 등 다양한 정책 발표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를 물는 질문에는 '소통을 잘하고 국민 공감에 노력한다'는 의견이 2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2%)',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는 '과거사를 들추는 등 보복정치를 하고 있다'는 의견이 19%로 가장 많았고, '북핵·안보(17%)', '원전정책(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해 45%로 집계됐으며,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떨어져 10%로 나타났다.

바른정당은 2%포인트 상승하며 8%를 기록했고, 정의당도 2%포인트 상승해 7%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1%포인트 하락해 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갤럽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포함)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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