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포인트 하락, 적은 변동폭으로 60%후반 유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17년 10월 4주차 주중집계 <리얼미터 제공>

[한국정책신문=유현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67.4%로 집계됐다.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10월 3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주중집계 결과 지난 주간집계 대비 0.4%포인트 하락해 67.4%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진보·보수 사이의 이념적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미한 변동폭만 보이며 60%대 후반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73.0%→66.9%), TK(55.6%→53.0%)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고, 광주·전라(85.4%→87.3%)와 PK(55.9%→57.6%)에서는 상승했다.

연령별로는 30대(87.1%→82.6%)가 이탈했고, 40대(77.3%→79.2%)가 집결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36.9%→32.1%)에서 하락한 반면 중도층(69.0%→71.3%)과 진보층(89.2%→90.2%)에서는 상승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0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1.4%포인트 내려가 48.7%로 2주 동안 유지했던 50%대를 이어가지 못했다.반면 자유한국당은 0.4%포인트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론에 대한 당내 반발이 본격화되며 언론보도가 증가한 가운데 0.4%포인트 상승해 6.6%를 기록해 2주 연속 상승했다.

정의당은 4.9%로 집계되며 횡보했고, 바른정당은 0.9%포인트 하락해 4.9%로 집계됐다.

이번 주중집계는 리얼미터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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