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0.80p(0.12%) 오른 689.94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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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루 만에 '팔자'세로 돌아선 외국인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88포인트(0.08%) 내린 2490.62를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보다 2.90포인트(0.12%) 내린 2489.60로 개장한 코스피는 미국 증시의 약세 영향으로 249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일부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실적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0.4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 나스닥 지수는 0.52%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하락 여파로 부진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증시를 보면 상승폭이 컸던 종목들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어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1억원, 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265억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9%), 비금속광물(0.93%), 은행(0.82%), 보험(0.73%), 화학(0.66%), 서비스업(0.66%), 섬유의복(0.53%) 등이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1.07%), 증권(-0.49%), 의료정밀(-0.44%), 철강금속(-0.40%), 제조업(-0.31%), 건설업(-0.31%), 종이목재(-0.2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1.04%(2만8000원) 하락한 266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도 1.96%(1600원) 내린 8만1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우(-1.21%), POSCO(-0.30%), 삼성물산(-0.34%), SK텔레콤(-0.37%), SK(-0.34%), LG전자(-0.53%) 등도 내리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1.01%(1500원) 오른 1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4.35%)도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LG화학(1.81%), 삼성생명(0.37%), KB금융(0.68%), 신한지주(1.17%), 삼성바이오로직스(1.64%), 현대모비스(2.09%), LG생활건강(2.13%), 아모레퍼시픽(2.02%)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0포인트(0.12%) 오른 689.94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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