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월까지 보통주 1조6700억원 규모, 우선주는 3400억원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28일부터 10월23일까지 2조18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7월28일부터 10월23일까지 2조18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회사는 주주이익 환원을 위해 자사주를 매수하고 소각해왔고, 이번 자사주 취득도 이익잉여금을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자기주식을 취득하고 소각하는 과정에서 자본금 감소는 없다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회사는 7~10월 1주당 250만3829원으로 보통주 67만주를 취득했다. 총 금액은 총 1조6776억원에 달한다. 또, 같은 기간 우선주는 주당 202만6806원, 총 3405억원에 16만8000주를 취득했다.

한편 회사는 올해 초 총 9조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주주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으로 회사의 연말 순현금은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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