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 1리 선정, 내년까지 6개 마을로 확대

LG유플러스가 추진 중인 '농촌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가 선정됐다. 사진은 운학 1리 명예 이장으로 위촉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이 최봉궐 영월군 부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한국정책신문=천민지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추진 중인 '농촌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사업 시범마을 1호'가 선정됐다.

회사는 시범마을 1호로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운학 1리(이하 운학 1리)를 선정하고 마을회관에서 조성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시범마을 1호에는 회사의 ICT 융복합사업의 일환으로 ICT 기술과 인프라를 이용한 주거 환경 고도화를 지원된다. 

운학 1리 마을에는 ICT 융복합사업 중 '주거환경 고도화' 마을로써 U+마을방송 시스템과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 등이 구축됐다. 

또 운학 1리 주민들의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농촌 맞춤형 ICT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운학 1리 마을에 이번에 구축된 'U+마을방송 시스템'은 마을 이장이 지정된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LTE망을 통해 각 가정의 무선스피커로 송출되는 서비스다.

주민들에게 필요한 공지내용 등을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방송하고, 외부의 방송메시가 잘 들리지 않는 집안까지 선명하게 전달 할 수 있다.

또 귀촌 인구가 전체의 70%로 여타 농촌마을에 비해 아동청소년 비율이 높은 운학 1리의 인구학적 특성을 감안, LG유플러스는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들이 양질의 놀이 학습 콘텐츠를 이용 할 수 있게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6가지 영역으로 ICT융복합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스마트농업관리(더 풍요로운) △주거환경 고도화(더 편리한) △헬스케어(더 건강한) △재해감지와 예방(더 안전한) △체험 프로그램발굴(더 즐거운) △학습 컨텐츠 확보(더 배우기 좋은) 등 6가지 핵심 영역 사업은 영역별 특성에 따라 단기·중장기 계획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시범마을 1호로 조성된 운학 1리는 '더 편리한 농촌'을 위해 생활의 편리함과 안정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홈오토메이션, 홈시큐리티, 마을방송 시스템 등이 적용되는 '주거환경 고도화' 영역에 해당하는 마을이다.

지난 20일 조성식 행사에는 운학 1리의 안충선 이장과 주민, 최봉걸 영월군 부군수, 권기민 NH농협 강원지역 부본부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NH농협은 농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을 운학 1리 명예 이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최봉걸 영월 부군수로부터 위촉패를 받은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LG유플러스의 ICT융복합 기술이 행복한 농촌을 만드는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활기차고 건강한 농촌을 만들기 위해 명예이장으로써 진정성 있는 활동과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와 NH농협은 운학 1리 1호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6개의 마을을 ICT 융복합 스마트 농촌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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