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한 '크래쉬 패드'로 경쟁력 확보

동국실업의 '크래쉬패드'는 디자인 표현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2개의 다른 사출노즐을 이용으로 하나의 금형에 메워 성형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표윤지 기자] 동국실업은 20일 올해 수주 규모가 10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 된다. 

동국실업은 9월말 기준으로 2017년 누적 수주 실적 860억 원으로 집계돼, 향후 4분기 140억원 수주를 달성하면 올해 1000억원 수주 도달이 가능하다.

동국실업의 이 같은 수주 성장은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회사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등 다수의 신 차종에 납품할 대량 수주를 확보함에 따른 것으로 풀이 된다.

이 같은 대량 수주 확보는 동국실업이 자체 개발한 신기술인 IMG공법을 적용한 크래쉬패드(Crash Pad, 자동차 내부 완충패드)가 다수의 신차종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IMG공법(In-Mold Graining)은 진공성형을 통해 사출물에 표피재를 부착해 표면에 엠보(Embo)를 동시에 구현하는 기술로, 고가의 사양에 적용되는 소프트 스킨 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된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을 통해 신뢰도 높은 제품과 고부가가치의 신제품 수주확보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러한 신기술 개발이 혁신적인 수익성 개선을 위한 매출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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