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기 M& L Hong재단 이사장, 정한영 한영E&C 회장, 김승호 짐 킴 홀딩스 회장, 이재구 사장 등 수상

완도군과 (사)장보고글로벌재단이 '2017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19일 오후 1시20분부터 중소기업중앙회관 2층 릴리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홍명기 M& L Hong재단 이사장, 정한영 한영E&C 회장, 김승호 짐 킴 홀딩스 회장, 이재구 사장 등이다. <장보고글로벌재단 제공>

[한국정책신문=천민지 기자] 완도군과 사단법인 장보고글로벌재단이 ‘2017 장보고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19일 오후 1시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했다. 

올해 두 번째 열리는 이날 시상식은 김성훈 재단 이사장(전 농림부장관)과 신우철 완도군수, 박지원 국회의원과 김성곤 전 국회의원, 박진규 산업부 무역정책국장, 조승환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선석기 코트라 고객서비스 본부장, 이금룡 코글로컬닷컴 대표이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훈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보고한상 어워드는 대한민국의 문화영토를 세계 곳곳에 확장한 공로가 큰 재외동포경제인을 대상으로 하는 역사적인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김성훈 장보고 글로벌재단 이사장의 축사와 신우철 완도 군수의 환영사,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의 축사와 홍명기 M& L Hong재단 이사장과 정한영 한영E&C 회장, 김승호 짐 킴 홀딩스 회장 , 이재구 사장에 대한 시상과 소감발표, 가수 정정아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2017장보고한상 명예의 전당’ 헌정패를 받은 홍명기 이사장은 51세 때 듀라코트사를 설립, 세계 특수도료시장을 석권했을 뿐만 아니라 1992년 LA흑인폭동이 일어나자 M&L Hong재단을 설립해 미주한인의 자존감을 살리기 위해 300만 달러의 기부를 했다. 듀라코트는 연 매출 2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정세균 국회의장상을 받은 정한영 회장은 1977년 MBC 탤런트로 입사했으나, 1978년 미국으로 이민했으며, 2001년 중국으로 재이주한 뒤 첨단 클린룸 사업을 펼쳤다. 또, 2008년 베트남 인텔 클린룸 공사를 수주했다. 한영E&C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몽골, 헝가리 등 세계 7개국에서 총 62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백운규 산업부장관상을 받은 김승호 회장은 1987년 미국에서 7가지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2005년 휴스톤에서 슈머마켓 내 분식점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프랜차이즈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이 회사는 하루 10만개의 도시락을 판매하는 세계 최대 도시락회사다. 최근에는 편의점과 식당의 중간모델인 그랩&고 프랜차이즈도 운영하고 있다. 짐 킴 홀딩스 매출액은 3억5000만달러다.

김영춘 해수부장관상을 받은 이재구 동사장(이사)은 IMF외환위기 때 중국으로 건너가 1989년 북경에 한미시장점을 운영했으며, 1992~1998년까지 천진국제터미널에 한국상품도매시장을 개설·운영했다. 

2002년 아이엘국제물류회사도 설립했다. 현재는 부동산관리와 IT 등 4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난사 등 7개 지역에 한국상품체험장을 개설했으며, 2016년부터 베트남 하노이 빤중공단에 물류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아이엘국제물류유한공사 연매출은 1050억원이다.

2017장보고한상 어워드는 지난 3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공모해 8월25일 장보고한상 어워드선정위원회(위원장 김덕룡)의 심사에서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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