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제공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북상 중인 태풍 ‘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태풍 ‘란’이 마샬군도 원주민어로 ‘스톰(폭풍우)’를 의미한다고 알려지면서 란이 몰고 올 폭풍우에 대해 많은 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호 태풍 란은 16일 오전 3시쯤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란은 이날 오전 9시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2m의 바람을 동반한 채 팔라우 북북서쪽 약 500㎞ 부근 해상에서 북상중이다.

태풍 란이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께 일본 오키나와가 영향권으로 들 예정이며, 한반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관측되지만 제주도 등 남부 지방은 파도가 거세지는 등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