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디딤돌 문화교실 수료식도 지난 16일 개최해 주민들에게 수료증 전달

지난 16일(월) 서울시청 본관 1층 전시공간에서 개최된 「제 3회 디딤돌 문화교실 수료식」에서 쪽방촌 주민들이 수료증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5개 지역의 쪽방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디딤돌 문화교실'의 수료식을 가진뒤 서울시청에서 전시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전시회는 서울시청 본관 1층 전시공간에서 '희망 프로젝트 쪽방촌 사람들'이란 제목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전시회에서는 쪽방촌 주민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사진.서예, 공예 솜씨가 담긴 작품 190여점을 전시해 성취감과 자활의지를 일깨우고 일반 대중들과 쪽방촌이라는 공간을 공유하고 거주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제 3회 디딤돌 문화교실' 수료식을 개최해 쪽방촌 주민 45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호일 현대엔지니어링 경영기획실장, 윤순용 서울시 자활지원과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축하화 응원을 전했다.

'디딤돌 문화교실'은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긍정적 대인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시와 현대엔지니어링이 2015년부터 운영해 왔다.

올해는 사진반, 서예반, 풍물반, 생활공예반 등 4개 문화교실을 운영해 약 6개월의 기간 동안 이론과 실기 강의를 제공했고 지난 8월에는 워크숍을 열어 결과물 발표회를 진행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디딤돌 문화교실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주민들의 자활의지를 일깨우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도록 동기부여를 한다"며 "내년에도 진정성있는 사회공헌활동들을 실시해 사회적기업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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