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수요 겨냥해 전체 물량 중 20% 가량 성인용 핼러윈 용품 준비

롯데마트가 30일까지 전국 토이저러스매장에서 핼러윈 용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핼러윈 대표적인 품목으로 '호박망토세트', '핼러윈 뽀로로 LED 파티봉' '핼러윈 이색 머리띠'가 있다. <롯데마트 제공>

[한국정책신문=표윤지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30일까지 전국 토이저러스매장에서 핼러윈 용품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주로 유아동 핼러윈 상품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성인들도 즐기는 축제로 자리잡게 되며 핼러윈 영향은 확산됐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지난해 핼로윈 직전 2주간(10월18일~10월31일)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신장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올해 핼러윈 관련 상품을 준비하며 처음으로 성인용 핼러윈 용품을 취급하기로 결정하고 전체 물량의 20% 가량을 성인용 상품으로 준비했다.

핼러윈 파티에서 치장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성인 망토', '호러 가위 머리띠', '라이트 악마뿔 헤어밴드'등의 성인용 소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온라인 판매 위주의 성인용 핼러윈 용품을 국내 대표 완구 매장인 토이저러스와 토이박스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이영노 롯데마트 토이저러스팀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핼러윈 관련 관심이 아동층부터 젊은층까지 확대됐다"며 "광범위해진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는 토이저러스에서도 성인용 핼러윈 용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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