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관계자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해외시장 개척과 기반 조성"

<국토교통부>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국토교통부가 김현미 장관을 단장으로하는 인프라 수주지원단이 15일부터 20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터키, 이란을 방문해 전방위 수주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인프라 수주지원단은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정책금융기관과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가 등 인프라 공기업, 건설 인프라 분야의 민간 기업들이 포함된 민관합동 형태로 구성됐다.

김현미 장관은 이번 활동에서 각국의 인프라 관계 장관 등과 고위급 협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대표단은 민간·공공 협의채널을 함께 가동해 대형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사업이 추진되고 수익을 창출할 사업구조를 협의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선 타슈켄트 스마트시티 조성사업과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리모델링 등을 위한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에선 앞서 수르길 가스화학시설, 칸딤 가스처리시설 등 플랜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첨단 교통인프라, 국가지리정보체계(NGIS)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과 창출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란에선 현지 진출기업에 대한 지원과 대내외적 상황에 대한 대응이 중점 검토될 예정이다. 이란 정부의 고위관계자와 면담해 제반 상황을 논의하고 진출기업 점검회의를 통해 우리기업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할 계획이다.

터키에선 양국 간 협력사업에 대한 후속협의와 기업간(B2B) 협력 강화 등을 위한 '한-터키 비즈니스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에서 정부 간 인프라 협력 방안 논의와 함께 터키의 인프라 기업들과 투자개발사업 공동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양적 확대에서 질적 발전으로 건설 산업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현시점에서 해외 건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분야"라며 "국가별 맞춤 진출 전략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과 진출 기반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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