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아파트와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배후수요 갖춰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나인스퀘어'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전했다. 아파트 밀집지역 내 4거리에 위치한 '나인스퀘어'는 근린생활시설과 팬매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사진은 '나인스퀘어'의 투시도.<나인스퀘어 제공>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광주전남혁신도시 내 최대 규모의 상가인 '나인스퀘어'가 분양을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아파트 밀집지역 내 4거리의 대규모 코너 상가인 '나인스퀘어'는 총 연면적 3만8530㎡에 지하 2층~지상 9층의 높이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지하는 주차장과 일부 판매시설이 입점하며 1~3층은 판매와 근린생활시설, 지상 4층은 테라스정원형 근린생활시설, 5~9층은 다양한 상업시설로 채워질 예정이다. 

1층은 동-서로 공용홀로 설계돼 개방감을 갖췄고 280미터에 이르는 로드숍을 계획하고 있다. 각 층별로 업종을 달리해 층별 특색을 갖출 예정이다.

상가는 주변으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대방노블랜드1차, EG더원, 영무예다음 등 약 1200세대의 아파트와 3300실의 오피스텔이 입주를 완료했고, 향후에도 6500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농식품공무원교육원 등 16개 공공기관이 혁신도시로 이전이 완료됨에 따라 임직원 유동인구의 직장인 수요도 잡을 수 있다. 상가 뒷편의 중앙호수공원을 찾는 외부수요도 유입이 예상된다.

최근 대출규제로 수익률이 높은 관리와 비용부분에서 신경 쓸 필요가 적은 상가투자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상가투자의 위험성이 지적된다. 상권형성에 따라 분양가 이하로 가치가 떨어지기 떄문에 전문가들은 동선과 입지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신규 상권의 경우 고정인구와 유동인구를 파악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상가를 고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나인스퀘어 분양관계자는 "현재 고층을 중심으로 임차인이 맞춰지고 있으며 지역의 배후수요가 탄탄하다"며 "테라스 정원등 장점을 주목하는 수요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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