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건물이 없는 브루나이에서 가장 높은 건설구조물

대림산업이 건설한 브루나이의 최초의 사장교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가 10월 14일 개통되었다. 이 다리는 브루나이 강으로 나뉜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의 양쪽 지역, 루마파스와 잘란 레지던시를 연결한다. <대림산업 제공>

[한국정책신문=홍종표 기자] 대림산업은 브루나이에서 브루나이 최초의 사장교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의 개통식을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에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브루나이 국왕의 즉위 5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대림선업 윤태섭 부사장 등 관계자들과 현지 주민들이 참석했다.

대림산업은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는 브루나이강에 놓이는 첫 사장교로 현지인들의 종교와 문화를 다리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주탑 상단을 국교인 이슬람교의 전통 돔 양식으로 디자인했고 주탑 아래는 국기 모양인 초승달 모양으로 설계했으며 이슬람 기도실도 마련했다. 고층건물이 없는 브루나이에서 가장 높은 건설구조물로 기록됐다.

한편 순가이 브루나이 대교는 주탑이 하나 있는 1주탑 사장교로 왕복 4차선 총 길이 712m, 주경간장 300m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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