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대은 부엉이돈가스 독산사거리 점주 "가맹본사와 양방향 소통에 만족"

부엉이돈가스 독산사거리점 양대은(40) 점주(오른쪽)과 동생 양대영(38)씨(왼쪽)가 인터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부엉이돈가스 독산사거리점 제공>

[한국정책신문=표윤지 기자] 돈가스의 질을 보고, 가맹본사와 소통하며 업종변경에 성공한 부엉이돈가스 서울 독산사거리점은 오늘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7년 동안 치킨전문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던 양대은(40)씨는 8살과 6살인 그의 아들들과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깊었지만, 새벽까지 일해야 하는 점 때문에 그는 결국 업종전환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후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찾아나섰고, 결국 부엉이돈가스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씨는 "부엉이돈가스는 가맹점주와 본사간의 쌍방소통이 만족스러웠다"며 "질보다 양을 내세운 왕돈가스 등의 다른 브랜드와 달리 메뉴도 독특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독산사거리점의 매장은 160㎡(48평) 크기의 대형 매장이다. 정원까지 있어 야외에 온 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다. 

그의 매장은 현재 오픈한지 한달남짓 됐지만 벌써 인근 주택가에서는 힐링 매장으로 입소문이 타고 있다. 평일 저녁과 주말에는 가족 단위의 소비자가 많고, 연령층도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다는 게 양씨의 설명이다. 매출의 경우, 지난달 기준 6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양씨는 부엉이돈가스 매장을 오픈하면서 삶에 변화도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매주 월요일 휴무를 정하면서 아이들과 보내는 시간도 많아졌다"며 "가족단위 고객을 비롯해 연인이나 친구들이 마음 편히 식사할 수 있는 금천구의 힐링 핫플레이스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부엉이돈가스는 프리미엄 제주산 돈육을 사용하고, 100시간 저온숙성, 세계 첫 녹차마리네이드 도입으로 식감을 차별화 하고 있다.

회사는 또, 소스의 제조 원가 절감에 따른 수익을 가맹점과 나누고, 매년 말 당기 순이익의 10%을 다음 년도 각 가맹점들의 마케팅 비용과 물류지원 예산으로 편성해 지원한다.

 

서울 독산사거리점 부엉이돈가스 내부 모습 <부엉이돈가스 독산사거리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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