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최고가…코스닥, 전날보다 2.26p 상승한 656.85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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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훈풍에 개인과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며 2440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11.41포인트(0.47%) 오른 2445.2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보다 8.68포인트(0.36%) 상승한 2442.49에 장을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상승세를 유지하며 2440선 안팎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분기 실적시즌 기대감에 장중·마감가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홍춘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는 경기소비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달러약세가 지속되고 원유 등 주요 상품가격이 상승한 것도 국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국내 증시는 전날에 이어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7억원, 3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78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23%), 전기전자(1.22%), 보험(0.50%)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철강금속(-1.01%), 운수창고(-0.81%)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시가총액 1,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실적 기대감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268만5000원, SK하이닉스 9만300원까지 올랐다.

이밖에 현대차(0.66%), LG화학(0.76%), 삼성물산(0.36%), KB금융(0.35%), 신한지주(0.80%)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POSCO(-1.55%), NAVER(-0.93%), 한국전력(-0.52%)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26포인트(0.35%) 상승한 656.85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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