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현안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 위한 제언…정부와 산업계의 동행 기대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의지 천명에, 관련업계가 연구개발 등을 위한 대응방안 마련과 교류 활성화 등에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한국정책신문DB>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정부가 연일 바이오산업 육성의지를 천명하자, 관련업계 역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혀 주목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의약품위원회 구성은 물론, 바이오의약품 부문 현안 대응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첨단바이오의약품법이 산업계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해 법 제정을 둘러싼 배경과 내용, 대책을 검토했다. 또한 바이오업계 종사자들 간의 교류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제약바이오협은 지난 7월 새롭게 구성된 위원회를 중심으로 바이오약물의 원료 확보와 허가, 개발지원, 시판 후 안전관리 등에 대한 산업계 의견을 모아 적극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도 새 정부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는 동시에, 정부와 국회의 혁신적인 지원을 끌어내고 정책 제언과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 예 중 하나로 바이오의약품협은 바이오IT플랫폼 컨설팅 등을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

이와 같은 관련업계 움직임에 정부는 컨트롤타워로서 중심을 잡고 연구개발·인프라·인력양성 등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미래 일자리 창출과 시장 확대가 유망한 바이오는 혁신성장의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이다. 바이오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협조와 역할 당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