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문화진흥원, '10월의 읽을 만한 책' 등 분야별 추천도서 20종 선정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10월의 읽을 만한 책' 10종과 '10월 청소년 권장도서' 10종을 선정 발표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책 읽기 좋은 10월, 이런 책은 어떨까.

1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017년도 '10월의 읽을 만한 책' 10종과 '10월 청소년 권장도서' 10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10월의 읽을 만한 책'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동아시아 세 나라 정원의 아름다움을 시적 풍경과 회화적 풍경으로 나누어 보여주는 '풍경으로 본 동아시아 정원의 미', 익숙한 물건과 공간, 그리고 소비라는 인간의 행위와 동기를 통해 인간의 역사를 내밀하게 다층적으로 살피는 '소비의 역사', 미생물의 세계에 관한 재치있는 백과사전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 등이 꼽혔다.

'10월 청소년 권장도서'로는 아픔과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야생에 관한 청소년 소설 '맏이', '본다'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는 눈의 철학, 미학, 과학, 예술 이야기 '눈, 새로운 발견', 우리의 기억이 보이는 다양한 특성과 그 의미를 짚어주는 '기억한다는 것' 등이 선정됐다.

10월의 추천 도서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출판진흥원은 좋은 신간도서에 대한 정보를 일반에 제공해 출판산업과 독서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좋은책선정위원회를 통해 매달 '이달의 읽을 만한 책'과 '청소년 권장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 10월의 읽을 만한 책(도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순) 

1. 풍경으로 본 동아시아 정원의 미(박은영, 서해문집)
2. 바람을 만드는 사람(마윤제, 특별한서재)
3. 소비의 역사(설혜심, 휴머니스트)
4. 식물처럼 살기(최문형, 사람의무늬)
5. 아픈 몸을 살다(아서 프랭크/메이, 봄날의책)
6. 늦어서 고마워(토머스 프리드먼/장경덕, 21세기북스)
7.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에드 용/양병찬, 어크로스)
8. 인간증발(레나 모제, 스테판 르멜/이주영, 책세상)
9. 수박이 먹고 싶으면(김장성 글, 유리 그림, 이야기꽃)
10.난생처음 히치하이킹(김아영 글, 서영아 그림, 문학과지성사)

◇ 10월 청소년 권장도서(도서명, 저자/역자, 출판사 순) 

1. 맏이(토어 세이들러 글, 조원희 그림/권자심, 논장)
2. 인생詩선(손나라, 트로이목마)
3. 어린이 대학: 역사(이만열·이광희 글, 이주희 그림, 창비)
4. 눈, 새로운 발견(김융희 외, 궁리)
5. 종횡무진 밥상견문록(윤덕노, 깊은나무)
6. 실험실에서 만든 햄버거는 무슨 맛일까?(킴벌리 베네스/김아림, 초록개구리)
7. 기억한다는 것(이현수 글, 김진화 그림, 너머학교)
8. 10대, 나의 발견(윤주옥 외, 글담출판)
9. 새끼표범(강무홍 글, 오승민 그림, 한울림어린이)
10. 플로팅 아일랜드(김려령 글, 이주미 그림, 비룡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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