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음식 섭취 가능한 한 줄여야…견과유, 올리고당 등 부담 줄이는 재료 사용

추석 차례상에 올라가는 송편과 전, 산적 등을 많이 먹다 보면 위가 쓰리고 더부룩한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칼로리 부담을 낮춘 조리법을 활용하고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픽사베이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 특히, 송편과 전 등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추석을 앞두고 벌써부터 군침을 흘리는 사람들이 많다.

전을 부치고 고기를 굽고 송편을 찌는 등 음식들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명절음식은 칼로리 폭탄이다. 이는 다이어터들에게 쥐약인 것은 물론, 다이어트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불필요한 체지방을 쌓는 결과를 낳는다. 기름진 음식을 계속 먹게 돼 연휴기간 내내 더부룩한 속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사실.

명절 대표 음식들의 칼로리를 살펴보면 생선전 250kcal, 꼬치전 600kcal, 삼색나물 400kcal, 조기 1마리 300kcal, 산적 650kcal 등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친척들과 만나 담소를 나눌 때 음식을 먹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렇다면 가능한 한 칼로리를 낮추는 조리법을 택하는 것이 좋다.

전을 부칠 때는 일반 식용유 대신 견과유나 요리유를 사용하고, 음식의 단맛을 낼 때는 설탕 대신 올리고당이나 과일을 갈아 넣는다. 전이나 산적 등을 먹기 전에 물이나 과일을 먹어 섭취량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속이 쉽게 더부룩해지는 사람의 경우, 최대한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고기와 같이 위에 부담을 주는 음식 섭취도 삼가도록 한다. 자신에게 맞는 소화제를 준비하는 것도 노하우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