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활동 우수자와 공동생활가정 거주자 등 가점 부여, 최대 6학기 지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25일부터 10월31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26기 국내학사 장학생’을 선발한다. <태광그룹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25일부터 10월31일까지 국내 4년제 대학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26기 국내학사 장학생’을 선발한다.

재단은 특정 학교나 전공에 대한 차별 없이,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우수한 학업 성취를 보이는 학생 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 1991년 시작해 올해 26기로 이어진 학사 장학생 선발을 통해 현재까지 총 794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재단은 국내 4년제 대학교 1학년 재학생 중 평점 3.0 이상의 성적(4.5점 기준)을 받은 학생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고, 예체능 전공 특기자도 포함해 모든 전공을 고르게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재단은 공동생활가정 거주자와 수급자, 차상위계층에 가점을 부여하면서도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온 학생을 선발한다고 강조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최대 6학기까지 등록금이 전액 지원된다.

장핵생들은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멘토링(학습·예술 지도, 진로상담 등)에도 참여한다. 그룹홈은 부모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일반 가정과 같은 환경에서 거주하도록 7인 이하 소규모로 양육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26기 국내학사 장학생 선발 접수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전형은 서류와 면접심사로 이뤄지며, 장학금 필요성과 인성, 역량, 비전 등을 종합 평가하게 된다. 이후 면접심사는 12월 중순에 실시되며 최종 선발자는 12월 하순에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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