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0일 저녁 7시20분부터 한국·미국·이탈리아 1시간20분간 축제

한화그룹이 9월30일 저녁 7시20분부터 8시40분까지 약 1시간20분 동안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메인 테마는 비비드(VIVID)다. 그룹은 생동감, 발랄함을 뜻하는 비비드의 의미처럼 열정적이고 빠르면서 원색이 뛰어난 불꽃의 향연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축제에 참가한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그룹 제공>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한화그룹이 9월30일 저녁 7시20분부터 8시40분까지 약 1시간20분 동안 ‘2017 서울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룹은 올해 15번째를 맞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에선 10만여발의 불꽃을 하늘에 수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룹에 따르면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은 지난 2000년에 시작된 한화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반복되는 일상 속에 지친 시민들의 가슴속에 ‘내일을 향한 응원’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자 마련됐다. 불꽃을 지켜보며 오늘을 위로하고 내일을 살아가는 힘을 충전하도록 응원한다.

올해 불꽃축제의 메인 테마는 비비드(VIVID)다. 그룹은 생동감, 발랄함을 뜻하는 비비드의 의미처럼 열정적이고 빠르면서 원색이 뛰어난 불꽃의 향연을 통해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를 축제에 참가한 시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 미국, 이탈리아 등 총 3개국 대표 연화팀이 참여하고, 100만여명의 가족, 연인, 친구 등 관람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닝은 미국의 파이로 스펙타큘러스(Pyro Spectaculars)사에서 ‘헐리우드 만세(Hooray for Hollywood)’를 주제로 화려한 불꽃을 수놓을 예정이다.

미국팀은 빌보드 차트의 인기 곡들에 이번 축제의 메인 테마인 비비드에 맞춘 다양한 색상의 대형 타상 불꽃을 여의도 밤하늘에 7시20분부터 쏘아 올린다.

파이로 스펙타큘러스사는 지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불꽃을 연출하는 등 세계적 명성을 지니고 있으며, 우리나라 한강에서 처음 불꽃축제가 시작된 2000년 제1회 서울불꽃축제에도 참가했다.

두 번째 참가팀인 이탈리아 파렌테 파이어웍스 그룹(Parente Fireworks Group)은 ‘인생찬가(HYMN TO LIFE)’를 주제로 밤 7시40분부터 감성적인 불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렌테 파이어웍스 그룹은 3대에 걸쳐 약 110년 이상의 오랜 불꽃 제조 경험과 연출 경험을 가진 이탈리아 최고의 불꽃 회사로, 2012 베트남 다낭 불꽃대회, 2011 캐나다 캘거리 불꽃대회 우승 등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팀은 2012년 쿠웨이트 헌법제정 50주년 기념 불꽃쇼에서 쿠웨이트 연안 바다에서 전장 5㎞에 달하는 와이드한 불꽃연출을 진행하면서 세계 기네스 기록을 갱신한 이력이 있다. 또한 2015년 밀라노 엑스포의 폐막식 불꽃을 연출했다.

밤 8시 불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대한민국 대표인 한화는 ‘환상적인 인생(Fantastic For Life)’을 주제로 ‘비비드 서울’을 표현한다. 원색의 자극적인 불꽃향연을 통해 생동감 넘치며 활기찬 서울 모습을 그리면서, 영상과 특수효과를 활용한 스토리텔링으로 여의도를 찾은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화는 눈물을 흘리는 듯 약 40초간 흐르는 ‘눈물타상불꽃’과 별, 스마일, 하트 등의 ‘캐릭터 불꽃’, 약 70미터 높이에서 360도 회전하는 ‘타워 불꽃’, 문자 불꽃이 음악의 리듬과 가사에 맞게 연출돼 관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작년에 이어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불꽃바지선을 설치, 여의도 전체를 아우르는 보다 풍성한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불꽃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오는 27일까지 불꽃축제 최고의 명당자리인 63빌딩 59층 워킹온더클라우드, 63빌딩 4층 테라스, 한강 잔디좌석 등에서 관람할 수 있는 골든티켓 1630장과 커피 모바일 교환쿠폰 300장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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