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비영리단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물 절감 인증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LG전자가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크게 절감한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친환경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영국 비영리단체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는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탄소 절감과 물 절감에 대해 각각 인증했다.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와 물 절감 인증을 받은 곳은 가전 업계서 처음이다.
회사는 앞서 지난 5월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에 대해 제품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과 물 사용량을 국제 기준에 맞게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제품 생산 설비를 고효율 장비로 바꿔 ‘생산 효율’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실제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를 생산할 때 사용하는 전력량은 기존 저수조 방식의 제품에 비해 52% 줄었다고 회사는 부연했다.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인버터 컴프레서 △인덕션 히팅(IH, Induction Heating) 기술 등을 적용해 기존 저수조 방식 제품에 비해 전력 소비량을 54% 낮췄다.
이번 인증에 따라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생산 환경부터 사용 과정까지 모두 환경 친화적인 제품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셈이다.
한편 직수 방식인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물을 보관하는 저수조 방식에 비해 위생적이다. 여기에 올해 3월부터 회사는 차별화된 유지관리 서비스인 ‘토탈케어 1.2.3’를 제공하고 있다.
토탈케어 1.2.3은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자동·수동 2단계의 ‘UV-LED’ 코크 살균 △직수형 정수기 중 국내 유일의 3개월 주기 방문과 살균 케어 등 밀착형 고객 관리로 정수기 위생에 대한 걱정을 말끔히 없애준다. 교체 대상 직수관은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 직수관을 제외한 출수구 직전까지의 모든 직수관이다.
김영수 LG전자 H&A사업본부 어플라이언스연구소장(전무)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